황은실과 황금복(신다은 분)은 강태중(전노민 분) 집에서 살게 됐다. 왕 여사(김영옥 분)는 황금복에게 “백예령이 쓰던 방을 써라”고 말했다. 백예령과 강문혁(정은우 분)의 신혼방을 쓰라는 것.
가정부가 백예령 방에서 백예령 짐을 싸자 백예령은 가정부에게 “당장 내 방에서 나가”라고 말했다.
백예령은 황금복 앞에서 황금복의 옷을 던지며 “내 방에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이때 황은실이 백예령에게 와서 “문혁이 보고 참으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내가 보는 앞에서 금복이에게 이러는 거 못 참아. 너 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