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오산세교자이에는 최상층 테라스 평면인 ‘자이로프트(Xi-Loft)’가 최초로 적용됩니다. 3면 발코니 설계로 개방감과 통풍성을 극대화한 점도 실수요자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특히 오산세교1택지지구 내 첫 대형 브랜드 아파트라 반응이 좋습니다.”(GS건설 분양관계자)
지난 23일 GS건설이 경기도 오산시 세교택지개발지구 B-5블록에 짓는 ‘오산세교자이’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개관 첫날 찾은 모델하우스에는 이른 오전부터 입구 앞에 방문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같은 시간 이번 주 최대 이슈 분양 단지였던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모델하우스도 문을 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수요자 위주의 방문객이 많았다는 분석이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청약 상담을 진행해보니 동탄과 수원 등 인근 지역은 물론 서울과 용인, 평택 등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들의 방문 비중이 크게 높았다”면서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에서 불과 400m 떨어진 역세권인 데다, 향후 개통하는 필봉터널 이용 시 동탄신도시 생활권이 가능한 점 등이 인기였다”고 말했다.
실제 오산세교자이는 동탄신도시에서 2㎞가량 거리가 있지만, 내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필봉터널을 통해 2~3분 내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향후 동탄신도시에 들어오는 GTX와 KTX 이용 등도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델하우스 내부를 둘러보니 GS건설이 오산세교자이에 처음으로 적용한 ‘자이로프트’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단지별 최상층 50가구에만 적용되는 테라스 평면으로, 대형 평형이 아닌 중소형 평형에서도 다락과 테라스를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이와 함께 83㎡에 적용되는 3면 발코니는 우수한 개방성과 통풍감을 제공해 입주민의 쾌적한 생활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서울 용산구에서 모델하우스를 보기 위해 찾았다는 서모(44·여)씨는 “서울 전셋값으로 아이들이 놀기 좋은 테라스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을 것 같아 방문했다”며 “다락 공간이 다소 작은 점이 아쉽지만, 중소형 면적임에도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상담을 한 번 받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단지 인근에 필봉산과 홈플러스, 오산시청 등이 위치한 오산세교자이는 헬스장과 골프연습장, GX룸 등을 갖춘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라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세미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이 단지와 맞닿아 있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산세교자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972만원으로, 발코니확장 및 펜트리 등은 유상 옵션이다. 이달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5일이며,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오산시 세교동 592-9에 마련됐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18년 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