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년 3분기(7~9월)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203억 7900만 달러(약 22조 9800억원), 순이익은 2% 증가한 46억 2000만 달러(약 5조2000억원)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사업이 MS의 실적을 이끈 반면, 달러 강세와 지난해 인수한 노키아 등 휴대전화 사업이 부진했다.
그러나 클라우드를 통해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오피스 365’의 개인 이용자 수는 지난 6월말에 비해 300만 명 증가해 1820만 명으로 증가했다.
IT인프라를 제공하는 애저(Azure)가 포함된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액은 8% 증가한 58억 9200만 달러(약 6조6000억원)로 호조를 보였다.
한편 기본 운영체제(OS) 윈도우와 게임 등이 포함된 하드웨어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93억 8100만 달러(약 11조1500억원)로 나타났다.
특히 대폭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한 휴대전화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5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