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유비케어 지분 전량 매각"

2015-10-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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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 전경 [아주경제 자료사진]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SK케미칼은 자회사 유비케어의 지분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사모투자전문회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유비케어는 의료 정보통신기술(IT) 업체다.
SK케미칼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스틱 측과 지분 매각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매각 주식 수는 SK케미칼이 보유한 유비케어 지분 전량(43.97%)인 1771만4411주다. 매각 대금은 797여억원, 주당 가격은 4500원이다.

회사 측은 연내에 모든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백신·혈액제·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 소재 등 신규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유비케어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2008년 3월 이수화학으로부터 유비케어 주식 1100만주를 약 275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139억원을 들여 671만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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