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포함한 각국 세계교회협의회(WCC) 지도자들이 23일부터 30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 세계 개신교계 대표들은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관계자들을 만나 한반도 평화와 북한 사회개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한반도 평화, 통일, 개발협력을 위한 에큐메니칼 포럼'이 23일부터 30일까지 평양에서 실행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실행협의회를 위해 장상 세계교회협의회 공동의장,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를 비롯해 에큐메니칼 포럼의 주요 회원국 지도자들이 북한을 방문한다.
방북단은 칠골교회 방문, 봉수교회 예배 참석, 봉수 빵 공장과 국수공장 방문, 평양신학원 방문 등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하며 26일부터 3일간은 협의회를 열고 평화에 대한 성서연구, 한반도 정세분석, 향후 과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