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3Q 영업익 632억원…시장 예상 상회

2015-10-23 16:0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만도가 3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23일 만도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753억원, 영업이익 632억원, 영업이익률 5.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4%, 영업이익은 3.7% 감소했다. 만도는 지난해 9월 인적분할로 신설돼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을 비교할 수 없다.

이는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예상 실적인 매출액 1조2458억원, 영업이익 573억원을 뛰어넘는 실적이다.

지역별로는 한국 7280억원, 중국 3137억원, 미국 2746억원, 기타국가 134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견조한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3분기 원달러 약세 효과와 고객 다변화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만도는 국산 완성차 업체인 현대기아차 뿐 아니라 중국 현지 업체인 길리자동차, 장안자동차, 장성자동차 등을 고객으로 두고 중국에서 5개의 제조공장을 운영 중이다. 또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GM이 만도 매출의 약 20%를 차지한다.

만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북미, 유럽, 중국에서의 신차효과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국내 완성차 업체의 수출 증가에 따른 실적호조로 4분기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올해 수주목표 10조2000억원을 넘어 사상최대 수주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