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공항확장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산시에서 시행한 용역결과를 토대로 미공군과 협의한 결과 그동안 군산공항 확장건설에 걸림돌이 되었던 미공군의 부정적인 의견과 장애물 고도제한에 대한 대안책이 마련되었다.
미군측 회신을 군산시 용역팀에서 추가 검토한 결과 현재 공항과 평행이설 서남측 1,311m(4,300ft) 이격하고 남측방향으로 1,300m이동한 위치에 신규활주로를 건설할 경우 새만금에 계획중인 철도와 이격거리 2,000m이상 확보 가능하여 철도와 저촉되지 아니하며
현 군산공항 주 활주로와 독립평행한 형태로 현재와 동일한 활주로 2,743m로 건설한 후 공항활성화에 따라 3,200m급 활주로로 확장하여 B747급 항공기를 수용하여 장거리 국제선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명되었다.
또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정하는 운영상의 요구조건에 따라 독립평행 진입도 가능하여 군산공항 확장건설안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공항 접근성도 군장인입철도와 연결하여 여객청사를 배치시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따라서 군산시 관계자에 의하면 군산공항 확장건설안이 충분히 검토된 만큼 도를 비롯하여 정치권과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 하여 향후 국가정책인 제5차공항개발 중장기 개발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할 방침이며 군산공항확장 건설이 조기에 착공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