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폭스바겐이 EA 288 엔진은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22일(현지시간) ‘유로 5’ 환경기준을 충족한 EA 288 디젤 엔진이 배출가스 저감 눈속임 소프트웨어를 장착했는지 조사하고, 소프트웨어가 장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폭스바겐은 눈속임 장치가 들어간 전세계 950만대 차에 대해서 내년부터 차례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폭스바겐은 최신 EA 288 엔진 제품은 독일과 유럽연합(EU) 배출가스 관련 환경규격을 충족시킬 뿐 아니라 눈속임 소프트웨어도 쓰지 않았다고 밝혀왔다.
한편 독일 월간지 ‘매니저 매거진’은 폭스바겐 브랜드 경영이사회가 이미 지난해 초 배출가스 검사 통과 시 부정이 있었는지 논의한 바 있다고 보도했으나 폭스바겐은 성명을 통해 그런 경영이사회 의사록은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