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세에 반대표 던진 독일...폭스바겐·BMW "대화로 해결해야"

2024-10-04 21:13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상계관세 부과가 확정된 가운데 반대표를 던진 독일에서 자동차 업계를 중심으로 반발이 나오고 있다.

    독일 자동차업계는 4일(현지시간) 확정된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상계관세 부과 방침에 반발하며 중국과 계속 협상하라고 요구했다.

    폭스바겐은 성명을 내고 "예정된 관세는 잘못된 접근방식이며 유럽 자동차업계의 경쟁력을 키우지 못한다"며 "통상분쟁을 피하는 게 (협상의) 공동 목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글자크기 설정

유럽연합(EU), 中 전기차 관세 부가 확정

22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 있는 BMW 벨트Welt·영어로 World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BMW 본사 옆에 위치한 BMW 벨트 입구 주변은 독일은 물론 미국과 중국 브라질 등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자동차 마니아와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사진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 있는 'BMW 벨트'(Welt·영어로 World).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BMW 본사 옆에 위치한 BMW 벨트 입구 주변은 독일은 물론 미국과 중국, 브라질 등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자동차 마니아와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사진=연합뉴스]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상계관세 부과가 확정된 가운데 반대표를 던진 독일에서 자동차 업계를 중심으로 반발이 나오고 있다.

독일 자동차업계는 4일(현지시간) 확정된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상계관세 부과 방침에 반발하며 중국과 계속 협상하라고 요구했다.
폭스바겐은 성명을 내고 "예정된 관세는 잘못된 접근방식이며 유럽 자동차업계의 경쟁력을 키우지 못한다"며 "통상분쟁을 피하는 게 (협상의) 공동 목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리버 치프제 BMW 회장은 "유럽 자동차산업에 치명적 신호"라며 "패자만 남게 될 무역갈등을 막기 위해 EU와 중국의 신속한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힐데가르트 뮐러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 회장은 "독일 자동차 업계는 기본적으로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선호한다"며 "건설적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독일 자동차업계와 정부는 합작회사 형태로 중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자국 업체 피해를 우려해 EU의 관세 인상에 반대해 왔다.

크리스티안 린드너 독일 재무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유럽연합은 징벌적 관세에 대한 표결 결과에도 불구하고 무역전쟁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 협상을 통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