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석태)는 22일 새벽 4시 25분께 서귀포 남서쪽 약 129km 해상에서 중국어선 J호(200t급, 승선원 9명)의 중국인 응급환자 방모씨(남·33)를 3000t급 경비함정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방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 20분께 서귀포 남쪽 166km 해상에서 선박 내 냉동창고 파이프가 터지면서 파편이 복부 아래로 튀어 출혈이 생기자 고통을 호소해 해경에 후송을 요청했다.
후송 당시 방씨의 호흡과 맥박은 정상이었으며, 서귀포항 도착 시 119 구급차량 이용 제주시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