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가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백신 개발자 모임·포럼에 초청됐다.
21일 진원생명과학에 따르면 박 대표는 다음 달 14~15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 진원생명과학 최고의학책임자인 조엘 메슬로 의학박사와 함께 초청자로 참석한다.
진원생명과학은 메르스 백신 상용화에 가장 앞선 기업으로 알려져있다. 지난 16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관계사인 이노비오와 함께 개발 중인 메르스 DNA 백신의 제1상 임상시험 신청서를 제출했다.
박영근 대표이사는 "메르스 백신의 임상시험 신청은 진원생명과학이 세계 최초"라며 "승인이 이뤄지는 데로 미국에서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