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전자문서 솔루션 전문기업 이파피루스가 20일 카이스트(KAIST)에 1억2100만원 상당의 소프트웨어(PDF 변환 및 뷰어 소프트웨어)를 기부했다고 카이스트가 20일 밝혔다.
이파피루스는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한 김정희(38·사진) 대표가 창업한 회사로, 종이 없이 문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김 대표는 “창업 때문에 학업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제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학교에 늘 보답하고 싶었다”며 “마침 카이스트에서 우리 회사의 제품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알고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은 "동문의 뜻 깊은 기부인 만큼 학교 행정에 유용하게 사용 할 것”이라며 “카이스트는 동문의 기대와 성원을 발판삼아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