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21.0원으로 전일 대비 8.1원 내렸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올해 7월 1일(1117.5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9원 오른 달러당 1131.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한때 1132.8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중국의 3분기 GDP가 작년 동기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의 3분기 GDP는 중국 정부 목표치(7.0%)보다 낮지만, 시장 예상치(6.8%)를 웃돌아 시장 참가자들의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