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지표 선전에 원·달러 환율 또 하락…1121.0원 마감

2015-10-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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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의 예상을 웃돌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이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또 급락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21.0원으로 전일 대비 8.1원 내렸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올해 7월 1일(1117.5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9원 오른 달러당 1131.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한때 1132.8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중국의 3분기 GDP가 작년 동기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의 3분기 GDP는 중국 정부 목표치(7.0%)보다 낮지만, 시장 예상치(6.8%)를 웃돌아 시장 참가자들의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오후 3시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88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7.73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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