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한·중·일을 대표하는 현대사진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한중일 현대사진展'이 열린다.
경기도 안양 롯데갤러리에서 내달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엔 한·중·일의 유명 사진작가 8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중국에서는 모든 사물엔 영혼이 있다는 전제로 작업하는 창 신, 중국 안에서 여성이 직면한 사회적 문제를 전달하는 췌이 슈웬, 중국 전통회화의 정수인 풍경화를 인간의 몸에 직접 그려나가는 황 얀이 참여한다.
일본의 대표적인 사진작가이자 욕망적이고 감각적인 사진으로 유명한 노부요시 아라키, 여성을 주제로 다양한 작업을 시도해온 미와 야나기, 물과 모래를 주제로 세계 각국의 모습을 담아내는 쇼인 카지의 작품도 전시된다.
갤러리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 미술계에서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한·중·일 현대 사진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살펴보고 동시대인들의 삶과 문화를 반영하는 매체인 현대 사진의 진면모를 느껴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031-463-2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