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개관 두달만에 관람객 6만명

2015-10-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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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8일 개관 후 두달 동안 월 목표 1만명 3배 넘어서

생물자원 체험의 장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개선 추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내부 모습. [사진제공=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경북 상주시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이 지난 7월 28일 개관 이후 9월 말까지 두달간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이 6만명에 달했다.

이 같은 수치는 자원관 설립 시 전시 관람객 유치 목표치인 매월 1만명(연간 12만명)을 3배가량 초과하는 실적이다.

이는 전시관 무료관람 효과와 함께 전시물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입소문을 타면서 주변지역에 널리 알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관람객 1002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 5점 만점에 4.44점으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알게 된 경로’에 대한 질문에 절반 가까이(47%)가 ‘가족·친구 등 주위 분들의 추천’으로 알게 됐다고 답했다.

최근 가을철에 들어서면서 평일에도 어린이·청소년 중심의 단체관람 예약이 대폭 증가하고 있으며, 33개 단체 2800명이 이달 중에 전시관 관람과 전시해설을 예약한 상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많은 관람객이 생물자원의 가치를 체험하고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전시물 개선과 함께 안내서비스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우선 내년 상반기까지 ‘중장기 전시 발전방안’을 수립해 전시 콘텐츠의 개선, 기획·특별전 개최, 담수생물자원에 대한 전시 특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카페, 기념품점,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을 늘려 관람객 편의 증진과 사이버 전시관과 모바일 안내시스템 구축 등 전시안내 서비스도 지속 개선을 추진한다.

한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 분야 생물자원 조사·발굴, 보전·이용 기술개발 및 실용화·산업화 지원, 생물자원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의 기능 수행을 위해 상주시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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