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1일부터 가동 중인 가뭄대책본부를 ‘충청남도 가뭄비상대책본부’로 격상, 본격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재편한 가뭄비상대책본부는 안희정 지사가 본부장을, 송석두 행정부지사가 차장을 맡고, 4개 반, 7개 실무팀, 2개 지원팀 36명으로 꾸렸다.
반별 주요 임무는 종합상황반의 경우 가뭄 대책 추진 상황 총괄 관리, 가뭄 피해 예방대책 수립 및 점검, 긴급 상황 발생 시 인력·장비 지원 등이다.
공업용수대책반은 산업단지 공업용수 분야 상황 모니터링과 공업용수 가뭄 대책 수립 및 시행 등을, 농업용수대책반은 농업용수 가뭄대책 수립 및 시행 등의 역할을 맡았다.
이와 함께 정책기획관실과 예산담당관실은 중앙부처 지원 및 협조 요청, 통합정원 배치 등 인력 조정, 예산 사용 등 행정적 지원 활동을 편다.
가뭄비상대책본부는 앞으로 가뭄 상황 종료 때까지 매주 1차례 이상 회의를 열어 가뭄 상황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분야별 예방대책과 응급대책에 관한 사항을 총괄 조정한다.
회의에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 지역 본부장 등이 결합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시장·군수도 참석하게 된다.
첫 회의는 19일 오전 9시 도청 중회의실에서 안 지사와 9개 시·군 부단체장, 유관기관 지역본부장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기관별 가뭄 극복 추진 현황 및 대책을 보고하고, 협력사항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