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기아차 디자이너의 개성과 상상력이 담긴 예술작품이 20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전시된다.
기아차 디자이너는 자동차 디자인이 아닌 공예, 회화, 사진, 조각, 설치미술 등 순수 창작작품을 통해 고객과 디자인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기아차는 이번 전시에 별도의 ‘기아 전시관’을 마련하고 ‘소년·소녀의 감성,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디자이너 각자의 기억 속에 내재된 유년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재미’를 콘셉트로 재해석한 총 100여 점의 창작물을 선보인다.
이는 기아차 디자이너들이 기아디자인센터에서 쌓은 창작역량을 자동차디자인이 아닌 순수 예술작품 창작을 통해 선보이는 것으로 고객들과 색다른 디자인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진행된 프로젝트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디자인 경쟁력의 원천은 기아차 디자이너 개개인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끊임없이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있다”며, “이번 전시는 디자이너들에게는 새로운 디자인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관람객들에게는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만든 순수 창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뜻 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 2009년 처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참가한 이래 2011년과 2013년에 이어 4번째로 참가했으며,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전시구성에 다양성을 높이고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디자인과 더불어 신명’이라는 주제로 ‘동서가치의 융합신명’, ‘지속가능한 미래’, ‘유쾌한 디자인 나눔’, ‘한·중·일 문화가치’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