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면담에서 LA한인의류협회는 경남도의 선도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노력에 고마움을 표시하는 한편 생산기지 이전, 패션타운 조성, 패션 칼리지 설립·운영, 청년 일자리 창출 등 패션특화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투자하기를 원한다며 경남지역, 특히 마산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이에 홍준표 지사는 경남지역 투자에 관심을 가져준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경남 관내에 투자할 경우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과 함께 LA한인의류협회 소속 12개 업체 대표 등 14명도 도청을 방문하여 경남도의 투자환경 및 인센티브 설명회, 국내 사업 시 필요한 도 자문노무사의 근로기준법 등 관련 국내노동법, 수출입은행의 신용장 개설 등 수출 관련 금융업무 설명회를 가진 뒤 투자후보지 현장을 방문함으로써 경남도는 투자유치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다.
LA한인의류협회가 마산지역으로 최종 투자를 결정하게 되면, 30여개의 고급 의류(주로 여성의류) 업체가 이전하여 투자금액 약 800억원, 고용창출 1500명 이상이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마산지역이 패션 중심도시로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이번에 LA한인의류협회를 초청해 투자유치활동을 벌이는 한편, 미국 유력 여행사인 춘추여행사의 방문 대표단을 상대로 도내 관광을 주선하였는데, 이는 지난 2014년 12월 경남도와 춘추여행사 간 관광객 유치를 위한 MOU 체결 후속 결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