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협회, 법적 절차 마무리될 때까지 플라티니 지지 보류

2015-10-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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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플라티니 [사진출처=UEFA 홈페이지]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 출마를 밝힌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보류했다.

FA는 지난 16일 "법적인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플라티니 회장에 대한 지지를 유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플라티니는 2016년 2월 열릴 예정인 FIFA 회장 선거에서 유력한 후보 중에 한명이지만 최근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90일 징계를 받으며 위기를 맞았다.

2011년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에게 200만스위스프랑(약 24억원)을 받은 혐의 때문이다.

당초 UEFA 54개 회원국은 지난 15일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플라티니 회장을 지지하기로 했으나 FA는 이에 반해 독자적으로 '지지 유보'를 선언한 것이다.

한편, 남미축구연맹(CONMEBOL)도 이날 플라티니 회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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