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는 유리에게 "토요일 밤에 뭐하느냐"고 묻는다. 토요일 밤은 '더 랠리스트'의 방송 시간이다. 그런데 반대로 똑 같은 질문을 받자 "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를 중계한다"고 대답해 유리를 당황케 한다.
실제로 배성재는 동시간대 SBS와 SBS스포츠 두 곳에 출연한다. 지난 14일 열렸던 제작발표회에서 첫 방송 시청률 목표를 묻는 질문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게 목표"라면서 "나와의 싸움"이라고 말해 제작발표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배성재와 유리는 제작발표회에서 시종일관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서로가 힘이 됐다는 촬영 후기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 담긴 것처럼 두 사람은 이제 서로 장난을 칠 정도로 허물없는 사이다. 앞으로 '더 랠리스트'의 공동 MC로서 보여줄 호흡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