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 국내 정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비 실력을 겨뤘다.
현대차는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현대차 천안연수원에서 ‘제11회 정비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최고의 서비스 제공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 및 협력사의 우수 정비직원 140여명이 참가해 이론 및 실습 등 다양한 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최고의 정비 기술력을 겨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정비 협력사 직원 46명이 참가해 우수 정비 기술을 겨루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현대차는 향후에도 협력사 직원 참가를 더욱 확대해 고객들이 어느 현장에서도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승용정비 △차체 △도장 세 부문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자제어, 친환경 차에 관한 신기술 평가 항목들을 신설하는 한편 정비 직원들이 실제 고객들과 마주한 서비스 상황에 대한 평가 항목을 강화해 정비 역량을 겨룰 수 있게 했다.
현대차는 부문별 종합점수 순으로 입상자를 선정해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했으며 우수 수상자는 일본으로 해외연수를 보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비 인력들을 선발할 수 있는 이번 정비대회가 현대차의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는 밑바탕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정비 서비스 분야에서 고객 만족을 넘어 감동을 위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행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위상에 걸맞은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전 세계적으로 제공하고자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 대회’ 및 ‘전세계 상담요원 서비스 경진대회’ 등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 인력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통한 고객 감동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