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철 광주시의원 "광주 차이나 프랜들리 재검토해야"

2015-10-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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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민선 6기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차이나 프렌들리 정책이 성과가 없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며 컨트롤 타워 권한과 기능이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사진=광주시의회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가 민선 6기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차이나 프렌들리 정책이 성과가 없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며 컨트롤 타워 권한과 기능이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조세철(동구2)의원은 12일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차이나 프렌들리 사업의 성과와 효과가 없는 것은 얼마 전까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문화도시정책관실의 사업 이해 한계에서 온 결과"라고 지적하면서 "사업의 성공을 위해선 컨트롤타워의 기능과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광주시 내부관광객인 중국인 정주자와 중국유학생 8,000여명이 자주 이용하는 식당 등의 이용시설부터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미래의 먹거리 사업 추진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간접홍보대사 역할을 할 주역들"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1년간 추진되어온 대부분의 사업들은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해내기에 한계가 있으며, 단기간의 성과 요구는 무리지만 고려되지 않았던 우리시의 장점과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 수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해명자료에서 "지난 7월 조직개편 시 '중국과 친해지기 사업'을 기획·조정·총괄하는 '중국교류팀'을 신설하고 '중국과 친해지기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과 문제점 분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사업 추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하기 위해 중국전문가를 중심으로 T/F를 구성, ‘중국과 친해지기 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경제, 투자분야 신규사업 발굴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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