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충남 공주대(총장직무대행 김창호) 교직원 축구단이 지난 10일 한국교원대학에서 열린 제9회 교육부장관배 전국국공립대학교 교직원축구대회에서 3위를 얻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 대회는 전국국공립대학교 교직원들이 축구로 친목을 다지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지난 8~10일까지 교육부를 비롯한 24개 팀 800여명이 참가해 예선 4개조 풀리그로 진행됐다.
4강으로 진출한 공주대는 이번에 우수팀인 경북대의 막강한 조직력과 체력의 열세로 아쉽게 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공주대 축구회 회장(시설팀장 김종원)은 “얇은 선수층과 축구 전용구장 부재 등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며“앞으로 더 많은 교직원들이 참여해서 공주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주대 축구 동호회는 1989년 창단한 이래 현재 대학구성원으로 교수, 조교, 입학사정관, 직원 등 회원 31명의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들은 축구를 통해 대학발전과 친목을 교류하고, 축구사랑의 마음을 다지는 등 체육 활성화와 경기력 향상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 2006년 제2회 대회 준우승 이후 9년 만에 큰 성과를 거뒀다.
공주대는 직원 동호회 활성화 정책에 일환으로 축구를 비롯한 테니스, 등산 등 총 20팀이 동호회를 결성해 체력단력과 자기계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