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잎선이 과거 송종국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눈물'을 보고 충격에 빠졌던 사연을 공개했다.
과거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서 박잎선은 "2001년 개봉한 임상수 감독의 영화 ‘눈물’에서 주인공 새리 역으로 출연했다"고 입을 열었다.
특히 박잎선은 "송종국이 그 영화를 보면서 '누구 닮은 것 같은데?'라고 했다. 당시 내가 화장도 진하게 하고 숏커트 머리라 알아보지 못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나라는 걸 알고 난 후 한 달간 충격에서 나오지 못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박잎선이 출연한 '눈물'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가정에서 버림받은 10대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박잎선이 노출을 감행하기도 했다.
한편, 결혼 9년만에 송종국과 이혼한 박잎선은 각종 루머가 돌자 SNS에 "너무 힘들다. 추측성 글과 욕으로 가득찬 답글들. 정작 피해는 우리지아, 지욱이가 다 받고 있는데 제발 우리 아이들 생각 좀 한번만 해주세요. 누가 뭐래도 지아 아빠 애들에게는 최고의 아빠이자 멋진 아빠입니다. 우리 지아 지욱이 학교 친구들이 무슨 말할까 가슴 졸이고 하루하루 살며 제 가슴이 찢어집니다. 더는 상처받지 않게 해주세요. 제발요"라는 글로 속상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