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이노비즈(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지난 11일 헤이룽장성 하얼빈에 소재한 헤이룽장성 상무청 회의실에서 ‘이노비즈협회 中헤이룽장성 대표 사무소’ 현판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노비즈협회와 中헤이룽장성상무청은 지난 8월 업무협약을 체결, 양국 기업 간 교류 등을 진행해 온 바 있다.
사무소는 헤이룽장성 하얼빈경제기술개발구 내 설립되며, 사무소의 주요 추진과제로는 △한-중 양국 기업간 기술교류 및 비즈니스매칭지원 △헤이룽장성 진출기업의 애로해소 △한-중 기업협력 활성화 등이다.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은 “현판식은 협력의 결실이자 기업 지원의 출발점”이라며 “사무소를 통해 양 국의 기업들이 기술수출과 신규 사업의 기회를 확대해 한중 국가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10일에는 이 회장과 루하오 中헤이룽장성장의 일대 일 만남이 진행됐다. 헤이룽장성 하얼빈 국빈관에서 열린 이날 회견에서 루하오 中헤이룽장성 성장은 헤이룽장성이 이미 많은 개발이 진행된 북경과 상해와 비교해 향후 발전가능성이 큰 지역임을 강조하며 “"한국 중소기업들이 헤이룽장성에서 중국기업들과의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찾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노비즈협회는 헤이룽장성상무청과의 업무협약, 이번 이노비즈협회 중국 헤이룽장성 대표 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이노비즈기업에 제공하는 세제 혜택 협의 등 中헤이룽장성상무청과의 세부 논의를 해나갈 계획이다.
사진 왼쪽부터 자오원화 헤이룽장성상무청 부청장, 멍시앙쥔 헤이룽장성상무청장,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최광진 주심양 대한민국총영사관 영사.[사진=이노비즈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