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정감사] 노인 성폭력 가해자 해마다 증가

2015-10-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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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성폭력 범죄 가해자 중 노인의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12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임수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성폭력 범죄 가해자 연령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성폭력 가해자 7만1400명 중 60세 이상 노인은 4267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60세 이상 가해자는 2012년 1104명, 2013년 1494명, 2014년에는 1669명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성폭력 가해자 연령대는 20대가 1만9502명(27.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30대 1만5167명(21.2%), 40대 1만4082명(19.7%), 50대 9265명(13.0%), 18세 미만 소년범 7799명(10.9%)으로 집계됐다.

임 의원은 "고령화사회를 넘어 고령사회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노인 성범죄 문제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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