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13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서 '광양항 묘도 재개발 사업계획'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광양항 묘도 준설토 매립장 항만재개발 사업' 시행자로 지정된 묘도 항만·에너지허브의 사업계획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의견을 담기 위해 마련됐다.
묘도 재개발사업은 2026년까지 2523억 원을 투입, 부지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2029년까지 5조 8988억 원을 들여 건축 및 상부시설을 완료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주민 및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사업계획에 반영해 시민과 함께 하는 재개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성기 해수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은 "묘도재개발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과 연계․개발돼 미래지향적 항만·에너지복합허브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