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막식에서는 생활문화 진흥을 통해 문화도시에서 문화특별시로 나가기 위해 시민이 문화예술을 창조하고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생활문화헌장’을 제정 공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축제는 이례적으로 부천시청앞 잔디광장이 아닌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상동홈플러스 광장, 부천역남부광장, 오정대공원, 호수공원, 야인시대캠핑장 등 5개소에서 개최했다.
전문 예술인이 아닌, 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생활문화동호인들이 참여해 기량을 뽐내는 자리인 만큼 다양한 문화예술이 총출동했다. 난타, 밴드, 댄스, 무용, 합창, 오케스트라, 오카리나, 우쿨렐레, 색소폰, 하모니카, 미술 등 123개 동호회 1149명이 참가하여 난장을 펼쳤다. 이외에도 캘리그라피 액자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미술작품 전시도 진행됐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새가 두 날개로 날아야 건강하듯이 부천시민은 한 종목의 생활체육과, 한 종목의 문화예술을 즐겨야 99세까지 88하게 건강할 수 있다”며“부천시민 여러분이 이번 생활문화페스티벌을 계기로 문화예술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되는 문화특별시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