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본점, 18일까지 파이만주·치퐁듀·사라다 빵 등 부산 명물 비엔씨(B&C) 빵 판매

2015-10-1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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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씨 파이만주(왼쪽)와 몽블랑.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백화점이 오는 18일까지 본점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빵집인 ‘비엔씨(B&C)’의 팝업스토어 행사를 벌인다. 비엔씨가 부산 지역 이외에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 본점 행사가 처음이다.

비엔씨는 1983년부터 부산 남포동에서 30년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부산지역 대표 빵집이다. 현재는 부산 지역에 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롯데백화점 동래점에 입점해 이전 매장보다 4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표상품은 페이스트리 빵에 달콤한 통단팥과 팥앙금이 가득한 파이만주와 진한 향의 치즈와 쫀득한 타피오카로 만든 ‘치퐁듀’, 신선한 감자샐러드가 푸짐하게 들어간 ‘사라다’빵 등이 있다. 부산지역 9개 점포에서 판매되는 파이만주와 치퐁듀, 사라다빵은 하루 평균 각각 1만개~1만5000여개에 달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지역빵집을 유치해 진행했던 팝업스토어 행사는 매번 성공적이었다. 지난 2013년 4월, 1주일간 진행된 군산 명물 ‘이성당’ 팝업스토어는 2억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대표 상품인 단팥빵은 일 평균 1만개 이상 판매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 진행된 대전 빵집 ‘성심당’ 팝업스토어는 열흘간 4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두 행사에서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서 고객들은 한두 시간씩 기다리기도 했다.

또 수도권 점포에 입점한 지역빵집 매장도 승승장구 하고 있다. 성공적인 팝업스토어 행사 이후 지난해 5월 잠실점에 입점한 ‘이성당’ 매장은 단일 식품 매장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7월 인천점에 입점한 부산지역 빵집 ‘옵스’의 경우 이전 매장의 10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일 평균 방문객 수는 1000여명에 달한다.

롯데백화점 식품부문 황슬기 수석바이어(Chief Buyer)는 “지역을 대표하는 빵집들이 백화점과 협업해 행사를 진행하면서 전국적으로 사랑 받는 빵집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빵집과 협력해 전국 각지에 위치한 점포를 통해 다른 지역의 명물 빵집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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