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북한 열병식 개막 우천에 오후로 연기"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식인 '열병식' 개막이 기상조건 악화로 연기된 것 같다고 홍콩 봉황망(鳳凰網)이 10일 보도했다.

이번 열병식 취재를 위해 평양 내 호텔에 대기 중인 기자는 "지금 모든 외신기자들과 외빈들이 호텔에서 대기 중"이라며 "아직까지 기념식 일정 등에 대한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재 평양에는 비가 약간씩 내리고 있지만 구름 사이로 약간의 햇살도 비쳐 날씨가 점차 호전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봉황망은 "일반적으로 북한의 기념식은 평양시간으로 오전 10시에 개최된다"며 "오후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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