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우리카드는 자사가 기획하고 YG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한글사랑 노래 ‘가나다같이’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한글날인 9일 국·내외에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주변에서 습관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뜻 모를 비속어, 은어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친숙한 대중가수의 참여를 통해 한글사랑에 동참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한글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나다같이'는 9일부터 우리카드 홈페이지(www.wooricard.com)나 카드앱에서 음원을 무료로 내려 받아 들을 수 있다. 악동뮤지션의 유투브, 페이스북 및 멤버(찬혁, 수현)의 인스타그램에서는 뮤직비디오 감상이 가능하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된 가나다카드를 통해 바른 생각으로 만든 상품이 소비생활을 더 풍요롭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실천하고 있는 우리카드와, 청소년이 건강한 마음을 가지도록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는 ‘바른 언어생활이 더 나은 삶을 만든다’라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라고 밝혔다.
우리카드 블로그(blog.wooricard.com)를 통해 7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악동뮤지션은“곡 작업을 하면서 한글에 대하여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한국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도 높아졌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