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車 판매 전년비 16.3%↑...생산·수출·내수 모두 증가

2015-10-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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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수출, 국내 판매가 모두 호조를 보였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 효과, 다목적 차량 판매 호조, 수출 주력차종의 고른 수출 증가 등에 기인한 탓이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자동차 생산과 수출, 국내판매가 각각 13.5%, 3.5%, 16.3% 증가했다.

자동차 생산은 현대자동차[005380]의 월말 부분파업에도 전년도 파업의 기저효과가 더 크게 작용하고 내수와 수출이 고르게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3.5% 증가한 33만3759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엑센트, 프라이드, 트랙스 등 수출 주력차종의 호조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한 20만3762대를 나타냈다.

내수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아반떼, 스포티지 등 신차 효과에 싼타페, 쏘렌토, 트랙스, 티볼리 등 다목적 차량의 인기가 지속되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3% 증가한 14만9327대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8월 27일 개별소비세 인하 후 9월 30일까지 35일간 국내 5개 주요 완성차 업체의 일평균 내수 판매는 2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소세 인하 효과에 더해 업체의 추가 가격 인하와 특별 판촉, 신차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내수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차는 전년 동월 대비 37.0% 증가한 2만4323대가 팔려 전월보다 18.3% 증가하며 2개월 연속 감소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전환됐다. 전월 대비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 7월 2만3104대(-12.7%), 8월 2만564대(-11.0%)를 기록했다.

지난달 자동차부품 수출은 중국 등에서 한국계 완성차의 해외 판매가 증가한데 힘입어 현지 완성차 공장으로 부품 수출이 늘어나며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한 2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해외 생산판매는 기아차[000270]가 11만6556대, 현대차가 27만1568대로 전달보다 각각 33.2%와 1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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