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이른바 '디젤게이트'가 터진뒤 20여일만에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8일 폭스바겐코리아와 아우디코리아는 일부 일간지와 경제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리콜 등 모든 조치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7일 홈페이지에도 사과문을 올렸다.
아우디는 "문제가 된 EA 189 디젤 엔진이 장착된 한국 내 판매 차량은 안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든 아우디 차량은 문제가 된 소프트웨어와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환경부에 미국에서 문제가 된 차량이 국내에 12만1038대가 팔렸다고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은 리콜 및 배상에 관한 구체적인 시기와 금액은 설명하지 않았다. 업계는 내년부터 리콜 등 실제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7일 차대번호로 조작 의심차량을 조회하는 사이트를 열었고, 아우디코리아도 비슷한 사이트를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