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대 등 주요 사립대 계절학기 수업료 비싸고 강의료는 하위

2015-10-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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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주요 사립대가 계절학기 수업료를 비싸게 받고 있지만 강사에 대한 강의료는 낮게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은희 의원(새누리당)은 대학알리미 사이트 자료를 통해 2014년 거점국립대학과 주요 사립대학의 계절학기 수업료 및 강의료를 분석한 결과 계절학기 수업료가 높을수록 시간 강사 강의료는 낮은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대학간 편차가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의 2014년 계절학기 평균 학점 당 수업료는 9만3400원이지만 시간강사 평균 강의료는 5만2700원에 그치고 있다.

거점 국립대의 2014년 계절학기 평균 학점당 수업료는 2만5200원이지만 시간강사 평균 강의료는 8만1300원으로 조사됐다.
계절학기 평균 학점 당 수업료의 경우 거점 국립대와 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 간에는 평균 6만8200원 차이가 나고, 시간강사 강의료의 경우, 거점 국립대와 사립대 간에는 평균 2만8600원이 차이가 났다.

9개 거점 국립대와 11개 서울 주요 사립대 20곳의 계절학기 수업료와 시간 강사 강의료를 비교해보면 수업료와 강의료가 반비례하는 경향을 보이였다.

연세대의 경우 학점당 수업료는 11만2800원으로 가장 높지만 강의료는 5만6400원에 그쳤다.

연세대는 2014년 계절학기 수업료 수입이 34억18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전북대의 경우 학점당 수업료는 1만7400원으로 가장 낮지만 강의료는 8만원으로 높았다.

[강은희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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