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이날 “세종대왕은 집현전 학사들에게 조상을 위해, 부모를 위해, 후손을 위해 여기서 일하다 같이 죽자라고 말하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고 운을 뗀 뒤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더 아파하는 게 있다면 그것은 고통이 아니라 당신의 사명”이라고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Oprah Gail Winfrey)’의 말을 인용해 공무원이 갖춰야 할 기본소양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어 민선 6기 전주시정 목표인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의 의미를 설명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가치인 ‘사람’, ‘생태’, 문화‘ 등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도시는 오감의 총합이며, 기억의 집합이다. 우리는 스스로가 기억을 지워가고 있으며, 우리를 잃어가는 것과 같다” 면서 “도시의 기억을 남기는 방법은 축제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물리적 공간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특강을 마친 신규임용 공무원과 임용후보자들은 청렴한 공직생활 교육을 비롯한 업무 조기 적응 등을 위한 역량강화교육 후 주요현장 교육을 방문해 시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