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체험형 어트랙션은 일반적인 탑승형과 달리 어린이 스스로 신체를 활용해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모험심과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서와 신체 발달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해외 유명 테마파크에도 다수 도입되고 있는 인기 놀이시설이다.
에버랜드가 이번에 선보이는 '매직쿠키하우스'는 매직랜드 존 약 500㎡(150평) 부지에 2층 구조로 조성됐으며, 네트타워, 흔들다리, 와이어터널, 대형 슬라이드 등 어린이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17개 장애물이 113m 길이에 걸쳐 2개 코스로 마련됐다.
또 '매직쿠키하우스'는 단순히 직선 구조로 이동하는 게 아니라, 장애물별로 높낮이가 다르게 최고 6.5m높이까지 입체적으로 설계돼 있다.
'매직쿠키하우스'는 아동 놀이시설 전문 제작업체인 독일 아이베(Eibe)社가 제작했으며, 신장 110cm 이상 150cm 이하의 이용자만 체험할 수 있다.
'매직쿠키하우스'는 이름처럼 어트랙션 곳곳이 초콜릿, 사탕, 젤리 등 다양한 종류의 과자 조형물들로 알록달록 꾸며져 있다.
특히 지난 7월 국내 유명 제과업체인 오리온과 마케팅 MOU를 체결한 에버랜드는 초코파이, 고래밥, 젤리밥, 초코송이 등 오리온의 인기 과자들을 어트랙션 곳곳에 조형물과 디자인으로 재미있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동화 속 과자의 집이 리얼하게 구현된 매직쿠키하우스에서 어린이들이 꿈과 환상을 키우는 것은 물론, 다양한 장애물 코스를 체험하며 신체 활동을 높여 건강 관리까지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에버랜드는 모험 요소가 많은 '매직쿠키하우스'를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모든 시설 구조물에 친환경 자재를 사용함은 물론, 모든 장애물 코스에는 다중 안전망을 설치했고 오픈에 앞서 시뮬레이션 테스트, 비상상황 대응훈련, 외부 전문기관 안전진단, 시범 운영 등 체계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 유사 시설들의 어린이 이용 행태를 분석해 뛰다가 넘어지거나 충돌할 가능성을 최소화화하는 구조 설계를 진행했으며 유럽 놀이기구 안전기준을 설계 단계부터 적용해 시설의 안전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