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제대군인 취업지원 사업 결과 발표

2015-10-0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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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가 올해 추진한 제대군인 취업지원 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5일 도에 따르면 경기일자리센터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총 4기수에 걸쳐 180명을 대상으로 제대군인 취업지원사업을 실시한 결과 175명이 수료, 79명이 취업해 97.2%의 수료율과 45.1%의 취업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제대군인 취업지원사업은 5년 이상 중장기 복무한 제대(전역)군인을 대상으로 개인별 취업컨설팅 및 현장실무, 동행면접 등 현장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일자리센터는 올해 당초 17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으나 접수에 239명이 몰림에 따라 이를 고려해 정원을 늘려 최종 18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우선 참여자 현황을 살펴보면 권역별로는 남부지역에서 88명이 참여해 87명이 수료했으며 이중 40명(46.0%)이 취업했다. 북부지역에서는 92명이 참여해 88명이 수료했으며 이중 39명(44.3%)이 취업에 성공했다.

군종별 수료현황을 살펴보면 육군이 127명(72.6%)로 나타나 제일 많았으며, 공군이 42명(24%), 해군이 6명(3.4%)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수료현황은 20대는 8명(4.6%), 30대는 24명(13.7%), 40대는 12명(6.8%), 50대는 126명(72%), 60대는 5명(2.9%)으로 나타났다. 이중 40대 이후의 중장년층이 총 143명으로, 전체의 약 81.7%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계급별로는 영관급 장교 31명(17.7%), 위관급 장교 27명(15.4%), 준사관(준위) 44명(25.1%), 상사 이상급 부사관(상·원사)은 61명(34.9%), 중사 이하급 부사관(중·하사)은 12명(6.9%)이었다. 이중 7~10년이상 장기복무한 영관급과 준사관, 상사이상급 제대군인들은 총 136명으로 전체의 약 77.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 취업자현황을 살펴보면 보안·시설관리 분야가 38명(48.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영업·유통물류관리 분야가 12명(15.2%), 기타 9명(11.4%), 기술직 분야 8명(10.1%), 총무인사 분야 10명(12.7%), 상담관련 분야 2명(2.5%) 순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사업 참여자 현황을 살펴보면, 연령이 높은 7~10년이상 장기복무 대상자들이 많이 참여했다”면서, “이는 은퇴 후 제2의 인생 설계를 꿈꾸는 중장년층이 많아진 사회상이 제대군인들에게도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올해 말까지 제대(전역)를 앞둔 군인 250명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군부대를 직접 방문, 취업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취업률 80%이상 달성을 목표로 기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취업알선 및 사후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박덕진 경기일자리센터장은 “이 사업을 통해 제대군인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들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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