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재즈부터 케이 팝(K-Pop)까지 다양한 형태로 아리랑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문화재청(청장 나선화), 문화융성위원회(이하 융성위)와 함께 광복 70년을 기념하는 ‘아리랑 대축제’를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경복궁과 건대입구역 ‘커먼그라운드’ 일대에서 개최한다.
5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펼쳐지는 ‘아리랑 대축제’에서는 전통예술과 재즈, 케이 팝 등 다양한 형태의 아리랑이 선을 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인순이, 김덕수 사물놀이패, SG 워너비, 씨스타, 에일리 등이 출연하며 광복 70년을 상징하는 70인조 합창단이 부르는 아리랑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1일부터 7일까지 ‘커먼그라운드’에서 진행되는 ‘아리랑 스트리트 위크’는 ‘아리랑 비트 스튜디오’, ‘아리랑 토크콘서트’로 꾸며지며,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제잉 공연과 비보잉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아리랑 대축제’를 통해 아리랑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새로운 문화 브랜드로 소통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우리의 전통음악인 아리랑 전승의 법・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생활 속 아리랑을 확산하기 위해 앞으로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