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중앙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호응 높아

2015-09-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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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 중앙도서관이 지난 여름부터 진행하고 있는 ‘길 위의 인문학’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8월에 진행했던 ‘청소년과 함께 하는 인문학’에서는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봄바람’의 작가 박상률씨를 초청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작가의 작업장을 탐방해 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클림트 아트전시’를 총괄 기획한 김민성 작가를 초청해 ‘명화로 보는 감정의 인문학’에 대해 세 차례에 걸친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거장들의 감정과 미술사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갔다.

이달부터는 서강대 철학과 서동욱 교수의 ‘현대철학과 미술’, ‘인문학은 밥이다’로 유명한 김경집 교수의 ‘엄마 인문학’ 강연회를 연다.

또 출판칼럼니스트로 유명한 한미화 작가를 초청해 ‘그림책으로 만나는 어린이 마음’ 강연회와 함께 파주출판도시 탐방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중앙도서관은 우리시의 유물 문화재와 유적지를 소개하는 ‘도서관에서 만나는 박물관’ 특별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도서관 이명로 관장은 “넘쳐나는 인문학 강좌에서 의왕시만의 특별하고 감성적인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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