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7개 모델에 배기가스 눈속임 장치 장착…210만대 규모

2015-09-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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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1.[사진=아우디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폭스바겐 그룹 계열의 브랜드인 아우디 차량 210만 대도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장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우디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서유럽에서 ‘유로 5’ 레벨 엔진의 아우디 차량 142만 대, 독일에서 57만7000대, 미국에서 1만3000대가 각기 문제의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A1, A3, A4, A5, TT, Q3, Q5 등 모두 7개다. 이번 결함이 한국시장에도 해당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아우디의 조작이 확인되면서 폭스바겐 그룹 산하 브랜드 가운데 디젤 엔진을 장착하는 포르쉐, 스코다, 세아트 등에서도 이 같은 문제가 밝혀질지 주목된다.

이에 앞서 폭스바겐 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모두 1100만 대가 눈속임 소프트웨어로 배출가스 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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