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화정천 산책로 이용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한 이용률 조사에 나섰다.
화정천 산책로는 흙길(우안)과 산책로(포장구간) 양방향으로 이뤄져 있으나,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가 같이 이용하다보니 잦은 충돌로 마찰이 발생해 시민들로부터 동선 분리 요청이 많았다. 또 자연흙길 산책로 구간은 먼지 등이 날리는데다 우기 시 이용이 불편하다는 건의 내용도 있었다.
이번 조사 내용은 산책로(포장구간)와 흙길 이용자 중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 도보하는 시민을 구분해 시행했고, 흙길 이용률은 1차 조사 결과 전체 산책로 이용자의 7.09%, 2차 조사 결과 5.05%로 조사돼 상대적으로 흙길 이용률이 저조함을 확인했다.
한편 신현석 건설과장은 “이번 산책로 이용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산책로 불편에 대한 주민 여론, 지역 시의원 의견을 수렴하여 화정천 산책로에 대한 이용 및 불편사항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