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진의 한신그룹 회장 취임 축하연에 대정그룹 회장이 찾아왔다. 대정그룹은 한신그룹의 라이벌 그룹.
3년 전 한도준은 한여진을 쫓아내기 위해 최성훈(최민 분)과 내통했다. 당시 한신그룹은 엄청난 자금을 들여 신사업을 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한도준은 그 신사업 기밀을 최성훈에게 넘기고 그 누명을 한여진에게 뒤집어 씌워 이사회에서 한여진을 내쫓으려 했다. 이를 위해 최성훈은 한여진을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의도적으로 한여진에게 접근했다.
즉 최성훈은 한여진에게 회사 기밀을 경쟁사에 넘겼다는 누명을 씌우려 한 것. 하지만 최성훈은 한신그룹 신사업 기밀과 한여진을 모두 차지하려 해 한도준은 최성훈과 한여진 살해를 지시했다.
즉 한여진은 대정그룹과 최성훈으로부터 철저히 농락당한 것. 한신병원 12층 플로어에서 한여진의 아버지(전국환 분)는 동영상을 통해 이 사실을 한여진에게 알렸고 한여진은 자기가 대정그룹과 최성훈으로부터 농락당한 사실에 지금도 분노하고 있다.
그런데 비서실장(최병모 분)은 한여진이 김태현(주원 분)의 설득으로 복수하려는 마음이 흔들리자 대정그룹을 이용해 한도준을 죽이기 위해 대정그룹 측에 한도준이 최성훈을 살해하라고 지시해 최성훈이 죽은 사실을 알렸다. 비서실장은 한도준이 깨어나면 한도준이 본인을 자기를 배신했다는 이유로 해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대정그룹 회장은 한여진에게 “내가 한도준으로부터 들을 이야기가 있으니 한도준이 나에게 넘겨라”며 “너도 그런 원수 끼고 있을 이유 없지 않느냐? 너의 원수 한도준 내가 잘 처리해 줄게”라며 자기가 한도준을 죽일 것임을 밝혔다.
한여진은 “아드님 내세워 나를 농락하고 회사 기밀 빼 갔으면 그것으로 만족하세요”라며 “한도준은 내가 죽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정그룹 회장은 “그러면 한도준 고기 한접 나에게 줘라. 내가 질즌질근 씹어 먹게”라며 “그리고 사흘 안에 부고가 나지 않으면 전쟁이다. 한신그룹 옛날 같지 않아. 한도준이 장사를 망쳐서”라며 사흘 안에 한도준을 죽이지 않으면 한신그룹과 전쟁할 것임을 통보했다.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