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 미래경제 선도를 위한 신성장전략 9대 추진과제 제시

2015-09-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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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는 선도기업의(연매출 100억 원 이상)의 미래경제 선도를 위한 신성장전략 9대 추진과제를 23일 발표하였다.

미래먹거리 발굴, 미래 신시장 선점, 기업의 투자활성화, 지속성장 모델 제시를 위한 신성장전략 9대 추진과제는 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이하 신경련)의 17개시도 지역협의회(대학조직)와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도출된 결과이다.

성장률과 고용은 지속적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투자에 의해 결정이 되는 만큼, 외부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혁신의 비용은 줄이고 성공가능성은 높으며 부가가치 창출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해법을 찾아나갈 때 비로소 우리 경제의 미래가 있다.

하지만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미래예측의 어려움과 잘못된 예측이 초래할 위험성으로 인해 기업들로 하여금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시점이다.

따라서 새로운 신성장의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신성장 전략의 방향성 제시와 미래 성공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한 성장지원 혜택을 마련해 주는 것이 필수다.

즉, 시장 및 과학기술 변화가 빠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비즈니스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고 혁신적인 가치가 추가된 미래 신성장 방향 정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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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 전략의 대표적인 예로 독일 전기전자기업 지멘스(Siemense)는 100년의 역사를 이어온 가전사업이 자신들이 예측하는 미래와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을 내려 2014년 가전사업을 철수하고 전력화, 자동화, 디지털 분야에 대한 집중투자를 위해 미국 에너지 장비 업체 드레서랜드를 인수하였다.

신성장 모멘텀을 찾는 과정에서 지멘스는 자사 제품과 독점 기술 노하우를 가장 먼저 분석하여 장기 성장과 고수익관점에서 판단하였고 이 과정에서 Picture of Future라 불리는 정교한 미래 예측 기법을 사용하여 사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추구해야할 미래상을 정립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 지멘스는 전력화, 자동화, 가스터빈 분야에서 글로벌을 선도하고 있으며 파이낸셜타임스가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 중 1위를 차지하여 신성장 모멘텀의 확보를 통해 제 2 도약을 한 것이다.

이 사례를 단서로 과거의 무분별한 퍼주기 식 지원은 지양하고 잘할 수 있는 기업에 대한 자원배분을 집중하고 정책의 효율성을 기대해야 한다.

우선적으로 신성장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자사파악이 우선이라 하겠다. 따라서 기업의 NRI 신성장 준비지수 평가를 토대로 성장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자사의 현 위치를 알려주고 그 지수를 토대로 강력한 도약과 의지 역량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여 신성장 선도기업(LEAD-BIZ)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신성장 선도기업(LEAD-BIZ)로 육성하기 위한 선별적 혜택으로는 우선 미래 신성장 방향 정립의 지원과 다양한 신사업 아이디어가 실용화 단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신성장 스핀오프(Spin-Off), 양질의 고용창출을 위한 신성장 신인력 지원, 상시적인 멘토링과 관리감독을 지원하는 신성장 후견인제 및 신성장지원센터, 이외에도 신성장 금융과 해외 신시장 선도 지원 사업 등이 있다.

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 지역협의회 의장 오좌섭 교수는 “선도기업을 위한 신성장전략 9대 추진과제의 차별성은 아래로 부터의 수요를 반영했다는 것이다. 위로부터의 추진과제의 문제점은 두 가지의 큰 한계를 가진다.하나는 육성대상의 분야가 몇 가지 사업에 집중되었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민간의 참여 정도가 그리 크지 않다는 점이다. 하지만 신성장 전략 9대 추진과제는 선도기업군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도출된 로드맵이다.기업의 성장을 위한 따라가는 전략이 아닌 앞서가는 전략이며 이 제도를 통해 선도기업들이 미래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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