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30일까지 교통‧편의‧안전‧물가‧나눔을 핵심으로 '5대 추석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중 25~30일 관련 종합상황실이 24시간 운영된다.
추석 연휴 '24시간 대중교통 체제'를 갖춰 귀성‧귀경‧성묘객 편의를 지원한다.
24~29일 고속‧시외버스를 하루 평균 1805회로 늘려 매일 20여만 명을 수송한다. 시내버스와 지하철도 익일 오전 2시까지 다니며 올빼미버스 8개 노선 및 심야전용택시 2100여 대는 대중교통 운영시간 외 교통을 담당하게 된다.
풍수해에 대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다중이용시설, 쪽방 등 취약계층에 소방특별조사를, 주요 시설물의 일제 안전점검을 벌인다.
사과, 배, 대추, 조기 등 9개 추석 성수품을 10% 추가 반입해 가격 안정을 꾀한다. 302개 전통시장과 소규모 상가 주변도로의 주‧정차 단속을 완화시킨다.
어려운 이웃을 찾아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희망마차'는 추석 전 독거어르신, 쪽방거주민 등 1800여 가구에 제수용품 등을 전달한다. 기초생활수급자 13만3000가구 당 위문품비 3만원, 결식우려아동 4만5000명에게는 도시락 등 급식을 각각 제공해 취약계층·소외된 이들을 돕는다.
정환중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시민들이 불편 없이 귀성‧귀경길에 오르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며 "교통정보, 문화행사, 병원․약국 정보를 모바일서울앱과 서울시 홈페이지 등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게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