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메르스]메르스 최초발견자“공기감염 가능”..언제든 다시 창궐 가능!

2015-09-22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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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DB[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춘천 메르스 의심환자가 1ㆍ2차 모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음성 판정을 받아 메르스가 다시 창궐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일단 해소된 가운데 메르스 바이러스 최초 발견자가 메르스 바이러스가 공기감염이 가능하다고 말한 것에 다시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공기감염이 가능하다면 언제든지 메르스가 다시 창궐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

세계 최초로 메르스 바이러스를 발견한 이집트의 알리 모하메드 자키 박사는 지난 6월 3일 'JT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의 공기 감염 가능성에 대해 “가능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연구한 자료를 보면 낙타 헛간에서 메르스 바이러스를 발견했는데요”라며 “당시 헛간 내 공기 중에서 상당량의 메르스 바이러스를 발견했습니다. 이 연구는 사람들도 (공기를 통해) 메르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걸 뜻합니다”라고 말했다.

알리 모하메드 자키 박사는 ‘분비물 입자가 공기 중에 떠다닐 수 있다는 건가요?’라는 질문에 “맞습니다.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플루 바이러스 같이 공기 전염도 가능한가요?’라는 질문에 “제 생각엔 가능한 얘기입니다”라며 “이전 연구 등에 따르면 공기 전염이 가능하다고 나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폐쇄된 공간일수록 더 위험한가요?’라는 질문에 “그렇습니다. 감염자와 가까이 있을수록 전염 확률은 높아지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도 메르스 바이러스 공기감염 가능성을 시사했다.

보건복지부는 6월 4일 발표한 ‘메르스 극복을 위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메르스 바이러스 전파에 대해 “일반적으로 2m 이내에서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됩니다”라고 말했다.

공기감염이란 ‘공기 중에 떠돌아다니는 병원체가 직접 피부나 호흡기관의 점막에 부착하여 발병하는 현상’을 말한다. 춘천 메르스 춘천 메르스 춘천 메르스 춘천 메르스 춘천 메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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