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올랑드 내달 7일 유럽의회 공동 연설

2015-09-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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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내달 7일 유럽의회에서 공동 연설할 전망이다.

슐츠 유럽의회 의장은 21일 발표한 성명에서 "어려운 시기에 이뤄지는 두 정상의 유럽의회 방문은 역사적인 사건이다. 유럽연합(EU)은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지도자들의 강력한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 유럽의 민주적 선출 기구(유럽의회) 앞에서 행해지는 결단은 중요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유럽의회에서 공동으로 연설하는 것은 지난 1989년 당시 헬무트 콜 서독 총리와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이 연설한 이후 이번에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연설에서 양국 정상은 2차대전 이후 최악의 난민 유입 사태에 직면한 EU 회원국들에 대해 통합의 정신과 연대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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