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고 김화란의 여동생은 사고에 대해 "현장조사가 완료된 상황이다. 단순과실로 결론이 날 것 같다"고 했다.
여동생은 이어 "내리막 길에 모래가 많았는데 이를 피하려다가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그러면서 차가 반대편 차선으로 돌아서 전복됐다"며 "의사에 따르면 언니(고 김화선)는 사고 당시 뇌를 다쳐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고 김화란은 지난 18일 오후 남편과 함께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인근을 차를 타고 지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김화란은 사고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향년 5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한편 고 김화란은 1980년 MBC 공채 12기로 데뷔한 후 MBC 드라마 '수사반장' 등에 출연해 두터운 팬 층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