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국내 유일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안전관리 워크숍이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21일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시험·연구용 LMO 안전관리 워크숍’은 LMO 이용에 따라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과 안전문화 정착, 연구 활성화를 위해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미래부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시험·연구용 LMO 안전관리 정책 방향 및 최근 국내외 LMO 연구개발 동향을 소개하고, 안전관리에 관한 주요 질문사항을 종합해 현장 이해를 돕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LMO는 현대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다른 종의 유전자를 섞거나 변형시켜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지닌 동·식물, 미생물을 말한다. 최초의 LMO 식품은 1994년 5월 미국 유전자재조합식품(GMO)기업 칼진(Calgene)에서 만든 쉽게 무르지 않는 토마토다. 우리나라의 LMO 연구는 ‘LMO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LMO 안전관리제도 안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미래부는 2008년부터 LMO 안전관리를 수행해왔다. 현재 미래부를 통해 신고된 LMO 연구시설은 3800여 개, 수입 신고는 5000건을 넘어섰다. 연구현장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면서 LMO 안전관리 필요성도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상학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관은 “LMO 안전관리를 위한 안전교육을 내실화하고 현장점검 인력의 전문성 강화 및 점검 기관수를 대폭 확대해 연구시설 안전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