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이번 주말 경주는 ‘K-POP’에 물든다.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커버 댄서와 30여 개 팀이 넘는 인기 한류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경주문화엑스포는 오는 19~20일 양일간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고 있는 경주엑스포 공원과 경주 예술의 전당, 경주 시민운동장에서 ‘2015 한류 드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9일에는 경주엑스포 공원, 일요일에는 경주 예술의 전당과 경주 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지게 된다.
먼저 19일 오후 1시 30분 엑스포공원 내 경주타워 앞에서는 ‘실크로드 특별 플래시 몹 with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70여명의 댄서들이 자신들이 만든 10곡을 리믹스 해 플래시 몹을 진행한다. 오후 2시 30분에 열리는 플래시 몹은 ‘실크로드 경주 2015’의 퍼레이드단도 참여해 함께 춤을 추며 행진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엑스포 공원 내 특설무대에서 1시간동안 특별공연을 펼친다. 전 세계 12개국 대표팀의 공연이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필리핀, 러시아, 태국, 일본, 독일, 중국, 홍콩 등에서 선발된 팀들이 최고 수준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중국, 필리핀, 러시아, 태국, 일본 등 전 세계에 걸쳐 1차와 2차 예선을 거쳐 선발됐으며, 20일 오후 3시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세계 최고의 커버 댄스팀을 뽑는 최종 결선이 펼쳐질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특히 좋아할 이벤트인 ‘2015 한류 드림 콘서트’는 이미 매진을 기록했다. 20일 오후 6시 경주 시민운동장을 가득 메울 것으로 보이는 이번 행사에는 샤이니, 씨스타, 티아라, 카라, 시크릿, 달사벳, 나인 뮤직, 비투비, 에이 핑크, EXID, 루커스, 레드 벨벳, 라붐, 베리굿, 러블리즈, 소나무, 몬스타 엑스, 트랜디, GOT7, 하이포, 빅스 등 무려 32개 팀이 참가한다. 1만2000석의 경주 시민운동장이 K-POP으로 들썩일 전망이다.
올해로 6번째 맞는 한류 드림 페스티벌은 한류문화의 확산과 대규모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열린다. 특히 올해는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의 연계행사로 열려, K-POP과 경주의 문화를 융합한 신 한류 축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