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은 16일 베트남 푸토지역의 푸토병원에서 현지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택림 병원장과 호덕하이 푸토병원장 등 양 병원직원과 푸토 보건당국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대병원은 해외환자 유치와 의료관광 활성화 등 급변하는 국내 의료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의료수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베트남 현지사무소를 개설하게 됐다.
현지사무소에서는 베트남 의료시장 조사, 병원홍보 및 마케팅 활동, 현지 병원과 네트워크 강화 그리고 환자 의료정보 파악 등을 주요 업무로 한다.
특히 유치된 환자에 대해서는 출입국 관련 업무 지원과 진료 후 사후관리도 하게 된다.
베트남 현지사무소 개설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의료진출이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남대병원 현지사무소가 들어서는 푸토병원은 지난 1965년 개원, 24개 진료과목에 1190명의 직원과 148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서 푸토성에서 가장 큰 병원 중 하나이다.
윤택림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의 의료수준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해외환자유치를 위한 현지사무소가 큰 역할을 해낼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더욱 확대해 전남대병원의 의료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